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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이이다바시 역 캐널 카페(カナルカフェ, Canal Cafe) |
이이다바시역 근처, 해자 위에 떠 있는 테라스 자리를 얻기 위해 일주일 전부터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앉은 그 자리에서, 잔잔한 물과 화분 가득한 꽃들, 그리고 멀리 도심의 빌딩숲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그 자리는,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좋습니다.
미리 예비된 자리
이 자리는 그냥 걸어 들어가 앉을 수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미리 예약을 해야만 앉을 수 있는, 준비된 사람만 누릴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문득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미리 예비해 두신 자리가 떠올랐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요한복음 14:2)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위한 자리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게 느껴질 때도, 그 끝에는 정성껏 준비된 자리가 있다는 것을 이 테라스석이 조용히 알려주었습니다.
물 위에서 누리는 평안
물 위에 떠 있는 이 테라스는 신기하게도 전혀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어느 자리보다 평안했습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시편 23:2-3)
물가에 앉아 있다는 것이 불안이 아니라 오히려 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잔잔한 해자 위에서 다시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물가는 언제나 안전한 쉼의 자리인 것을~
도심 한가운데의 고요
바로 옆으로는 높은 빌딩과 분주한 도시가 펼쳐져 있었지만, 이 테라스 위에서만큼은 그 소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세상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평안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평강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요한복음 14:27)
세상이 아무리 분주해도, 그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일주일을 기다려 앉은 그 자리에서, 미리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물가 같은 쉼, 그리고 세상 속에서도 지켜지는 평안을 함께 누렸습니다. 오늘도 나를 위해 예비된 자리가 있다는 믿음으로, 조급함을 내려놓고 걸어갑니다.~~~~🌊🌌🌈

너무 좋은 말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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