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 – 신주쿠 유니클로 본점

 

신주쿠 빅쿠로 유니클로 본점

간판들 사이에서

신주쿠의 '빅쿠로'를 지났습니다. 비쿠카메라(ビックカメラ)와 유니클로(UNIQLO)가 한 건물에 함께 있어 붙여진 별명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이 건물 안에는 유니클로 본점, GU, 다이소, 골프 매장까지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채우려 해도 

이 거리의 모든 간판은 결국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면 만족할 거야." 옷을 사고, 물건을 사고, 신제품을 손에 넣는 순간의 기쁨은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돈을 쓰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이사야 55:2)


수많은 간판이 내미는 만족은 잠시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그 앞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갈증을 완전히 해결해 주는 말씀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요한복음 4:14)


이 거리의 어떤 매장도, 어떤 신제품도 우리의 근본적인 갈증을 완전히 해결해 주지는 못합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참된 만족을 주십니다. 화려한 간판들 사이를 걸으면서도, 결국 내가 찾고 있는 진짜 채움이 어디에 있는지를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순위를 묻다

신호등, 광고판, 사람들의 발걸음까지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는 이 거리 한복판에서, 예수님의 말씀 한 구절이 조용히 떠올랐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무엇을 먼저 구하고 있는지, 어떤 것에 가장 먼저 마음과 시간을 내어주고 있는지—번화한 거리 한가운데서 오히려 더 선명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신주쿠 빅쿠로의 화려한 간판들 사이를 걸으며, 세상이 내미는 만족과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채움의 차이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분주한 거리 한복판에서, 먼저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놓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심령 깊이 새기며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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