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 |
사계절 쉼을 주는 자리
기치죠지의 이노카시라 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봄이면 벚꽃으로 온통 물들고, 가을이면 단풍으로 붉고 노랗게 옷을 갈아입습니다. 그 가을빛 나무들 아래로, 하얀 백조 모양의 보트들이 잔잔한 호수 위를 유유히 떠다니고 있습니다. 같은 자리이지만 계절마다 전혀 다른 얼굴로 사람들에게 쉼을 내어주는 곳입니다.
늘 새로운 은혜
이 호수와 나무들은 늘 그 자리에 있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전혀 다른 풍경으로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벚꽃의 화사함도, 단풍의 깊은 빛깔도 모두 같은 땅에서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이와 같습니다. 언제나 동일하신 분이지만, 우리 삶의 계절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그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예레미야애가 3:22-23)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계절이 봄처럼 화사하지 않아도, 가을처럼 깊어가는 계절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계절이든 그 나름의 아름다움과 쉼이 있다는 것을, 이 공원이 조용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쉴 곳
백조 보트를 탄 사람들은 잔잔한 물 위에서 아무런 목적지 없이, 그저 그 시간을 누리고 있습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2)
바쁜 일상 속에서 이렇게 물 위에 떠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그 자체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쉼이라는 생각됩니다.
나무처럼
봄에는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단풍이 드는 이 나무들은, 계절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시편 1:3)
시냇가에 뿌리내린 나무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심어주신 그 자리에서 계절을 따라 신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명자인 것입니다.
봄에는 사쿠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드는 이노카시라 공원처럼, 우리 삶의 계절도 저마다 다른 빛깔의 은혜로 채워지고 있음을 믿습니다. 지금의 계절이 어떤 색이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쉼과 신실하심을 놓치지 않고 누리시길 바랍니다.~~~~~👌👌👌

잘 읽었습니다
답글삭제말씀으로 그리기 감동입니다^^
답글삭제그림 배경이 말씀과 어우러져 마음에 잔잔하게 여운을 남기네요ㆍ말씀도 좋고 감사합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