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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ney |
신주쿠 오도리 거리를 걷다 보면, 노란 세로선이 촘촘히 세워진 검은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 아래로 큼직하게 걸린 "Disney" 간판이 보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이 디즈니 매장 앞을 지나며, 문득 어릴 적 마음이 살짝 떠오릅니다.
어른이 되어도
디즈니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마음 한켠이 말랑해지는 걸 느낍니다. 바쁘고 복잡한 신주쿠 한복판에서도, 이 간판 앞을 지날 때만큼은 잠시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8:3)
어른이 되며 우리는 많은 것을 계산하고 의심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는 순전하게 믿고, 온전히 신뢰하는 어린아이의 마음이 됩니다.
순수하게
어린아이는 부모의 말을 의심 없이 믿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걱정하기보다, 그저 손을 잡고 따라갑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런 순전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1:7)
복잡한 논리보다, 단순하고 순전한 신뢰가 오히려 더 깊은 믿음일 때가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
이 매장 안에 가득할 여러 이야기들처럼, 우리 삶에도 하나님이 쓰고 계신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이해되지 않는 장면도, 그 이야기의 끝에는 선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
신주쿠 거리의 화려한 디즈니 매장 앞에서, 다시 어린아이 같은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복잡한 어른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단순하고 온전하게 믿는 하루를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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