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길에 빛이니이다ㅡ 도쿄타워


도쿄타워


그 끝에 붉고 흰 도쿄타워가 우뚝 서 있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살짝 모습을 드러낸 탑은 멀리서도 단번에 눈에 들어옵니다. 이 도시 어디에서든 이 탑이 보이면, 지금 내가 어디쯤 있는지 금세 알 수 있습니다.


길을 잃지 않게 

도쿄타워는 1958년에 세워진 이래 높이 333m로 이 도시의 방향을 알려주는 상징이 되어 왔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방송사가 따로 쓰던 전파탑을 하나로 모으려는 목적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방송탑의 역할을 스카이트리에 넘겨주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이 탑을 보며 방향을 가늠합니다. 낯선 골목에서 길을 잃을 때도, 저 붉은 탑 하나만 보이면 마음이 놓입니다.


우리 삶에도 이런 표지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그런 빛이라고 말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길이 복잡하고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도, 말씀이라는 변하지 않는 표지가 있다면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멀리서도 보이도록 

도쿄타워가 주황색과 흰색으로 칠해진 이유는 항공 안전 규정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멀리서도, 높은 하늘에서도 분명히 보이도록 일부러 눈에 띄게 만든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태복음 5:14)

 

우리 삶도 스스로를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 길을 찾을 때 볼 수 있는 표지가 되도록 세워졌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는 삶이 누군가에게는 방향이 될 수 있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사진 속 탑은 나무들 사이로 반쯤 가려져 보이지만, 그래서 더 마음에 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모습도 이럴지 모릅니다. 삶의 나무들에 가려 전부가 보이지 않는 날에도, 그분은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한복음 14:6)

 

초록 가로수 길 끝에서 방향을 알려주는 도쿄타워를 바라보며, 길이 복잡해도 흔들리지 않는 말씀의 빛을 붙들고, 누군가에게 방향이 되는 삶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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